
몇주전부터 계획했던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관람하기-
유나와 함께 천천히 과천으로 이동,
생각보다 따뜻한 날씨여서 다행이었다.
이날의 기획전은
<Tell Me Tell Me ; 한국-호주 현대 미술 1976-2011>
마지막주 토요일은 전 전시가 무료였는지
우리가 간 날은 공짜호홋 얻어걸렸네
기분좋게 전시 관람
그렇지만 역시 현대미술은 너무 어려워
붓으로 선 쭉쭉 그어놓고 거기서 뭘 느껴야 하는건지
나는 잘 모르겠더라
그냥 '잘' 봤다

들어가면 아이들을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패스포트를 준다
나와 유봉이, 이런데 안빠지지-
언니한테 우리도 주세요 하고 조심스레 손을 내밀었더니
입국도장을 쾅 찍어주시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여권(?)을 주셨다
스아실 이 여권에 도장 채우는 맛에 전시를 봤;;;;

다 찍었지롱 :p

밥을 못먹고 간 우리의 점심.
점심시간이 끝나 있었는데 마침 2시부터 간식을 판단다.
10분 기다려서 겟챠!
라면셋트, 돈까스 셋트 다해서 7000원 오오

백남준 선생의 작품
위엄이 느껴진다

Flipboard 어플을 보는 유봉이의 잽싼 손놀림,(@ 카페 정아, 상수역)
요즘들어 특히나 더 느끼는거지만,
영어를 잘 못하는게 참 부끄러운 거였구나 싶다


미술관에서 먹은 간식(?)이 소화가 안되니
저녁 먹기도 그렇고 안먹자니 후에 힘들것 같고,
그래서 카페정아에서 차와 요기를 해결하자며-
나는 훈제연어베이글
맛있다 맛있어
정아네 언니는 참 서비스도 친절하시구
게다가 편안하고 조용해서 좋아 :)
+++
후엔 사진이고 뭐고
변모임 얘기로 정신없이 얘기하다보니
시간도 훌쩍, 사진도 없고 말이지
변모임의 본질에서부터 다시 시작된 얘기,
결론이 났고 우리는 웃으며 헤어질 수 있었어!
다행이야 크크
병원에서 시작된 나의 하루 일정은
상수역에서 마무리되고
하루를 꽉꽉 채워 알차게 보냈다
다음엔 또 어디로 갈까나호홋
13 - Lee Riten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