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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름, 부산여행 1

2012. 8. 8. 15:08 from 30



올해도,

부산에 갔다

외갓집이 있는 부산이 아니라

제대로 여행객이 되어 가는 부산여행은 이번으로 두번째

작년 1박2일의 여행은 무척이나 빡빡한 일정으로

(즐겁게)몸을 혹사시키는 여행이었다면

이번엔 여유롭게 2박 3일로 잡고 사직야구장 일정 외엔,

아주 두루뭉실한 계획만 가지고 떠난 여행이었다


일행은 나와 에롱언니(작년과 같은 멤바)


아침 9시 기차를 탔다

언니의 검은 원피스, 올해는 좀더 과감하다


11시 40분 조금 넘어 부산에 도착했다


으메 이건 뭐여 왜이렇게 더운겨

한여름, 폭염의 부산

중앙역 토요코인호텔로 숙소를 잡은 우리는

돌돌이가방을 하나씩 끌고 찌는 거리를 말없이 걸었다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가방만 맡기고 일단 점심부터 해결


(인터넷이 되는 스맛폰이 없었음 이번 여행은 무척이나 괴로웠을 듯 싶다)


부산역 맞은편 <초량밀면>

한창 점심시간 때에 찾아가서인가 줄이 겁나 길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은 '왜 여길?'

줄 선 사람의 2/3이상이 여행객인 듯했다

그러거나말거나 우리는 맛나게 먹었지

밀면 한그릇과 만두



<초량밀면>의 물밀면(?)

작년의 <국제밀면>과는 또다른 맛

굳이 나의 취향을 묻는다면,

난 <국제밀면>!



그리고 우리는 태종대로 갑니다

부산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슝슝 달려가니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태종대에 도착했다

유람선 탈 생각은 전혀 없던 우리는

시내버스 종점에서 유람선 호객꾼들에게

속았(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배를 타기 전, 아저씨한테서 들은 얘기로-)..;;

뭣모르는 우리는 신바람날리며 유람선에 올라탔다



햇빛이 부서지는 바다 위, 뽕짝이 흘러나오는 유람선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복고로의 회귀인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늘과 바다 색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그날,

사진으로는 물론 불볕더위가 느껴지지 않습니다만-흐흐





중간에 내려 등대로 올라갔다

운동한 보람이 있었는지

헥헥대며 올라가는 주변의 남자들보다

덜 힘들어 보였던 우리들


등대는 못올라갔습니다

(원래 못올라가나?)






파랗다 파랗다






무거워서 날아가지는 못하겠고,

날아가려는 포즈인가






땡볕에 앉아있는 관광객들

안덥나요?





물도 깨끗하고 시원한,

태종대의 조그마한 해수욕장

시원해하는 에롱언니




그렇게 한참을 태종대에서 보내고,

노선따윈 다 집어치워라는 마인드로 곧장 해운대로 향했다

목적지는 롯데자이언츠 홍성흔 선수의 와이프가 운영한다는 레스토랑

고고싱-




West Hartford- Brad Mehld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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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lbonjour :

부산 1일차

2011. 10. 20. 18:23 from 30




























































야구가 목적이었는데

결국 먹자여행이 되버린

1박2일의 부산 여행


외갓집에 놀러가던 부산이 아니라

정말 철저하게 여행객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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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lbonjour :